가납사니「명사」
「1」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기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사람 「2」
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겹다「형용사」 「1」 정도나 양이 지나쳐 참거나 견뎌 내기 어렵다. 힘에 겨운 일. 졸음에 겨워 무거운 머리
「2」 감정이나 정서가 거세게 일어나 누를 수 없다.
흥에 겨운 가락.
제멋에 겨워 어쩔 줄을 모른다. 행복에 겨워 울음을 터뜨렸다.
고갱이「명사」 「1」『식물』 풀이나 나무의 줄기 한가운데에 있는 연한 심.≒목수, 수--배추 고갱이
곰-살갑다「형용사」
성질이 보기보다 상냥하고 부드럽다
곪다 「동사」「1」 상처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들게 되다. 상처가 곪아서 고름이 났다. 「비슷한말」 농들다(膿들다)
「2」
(비유적으로) 내부에 부패나 모순이 쌓이고 쌓여 터질 정도에 이르다. 곪은 사회. 갈등이 곪아 터진 결과였다.
집안 형편이 또한 말씀이 아닐 정도로 속이 곪아 있었다.
곯다 「동사」「1」 속이 물크러져 상하다. 속으로 곯아서 만져 보면 물컹거린다.
「2」 (비유적으로) 은근히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 몸이 많이 곯았다.
구순-하다「형용사」
서로 사귀거나 지내는 데 사이가 좋아 화목하다
굼닐―거리다 「동사」 몸이 자꾸 굽어졌다 일어섰다 하거나 몸을 굽혔다 일으켰다 하다.≒굼닐대다
궁따다 「동사」시치미를 떼고 딴소리를 하다.
나름 「의존 명사」
「1」 ((명사, 어미 ‘-기’, ‘-을’ 뒤에 ‘이다’와 함께 쓰여)) 그 됨됨이나 하기에 달림을 나타내는 말.
- 책도 책 나름이지 그따위 책이 무슨 도움이 되겠니?
- 합격하고 못 하고는 네가 열심히 하기 나름이다.
- 귀염을 받고 못 받고는 제 할 나름이다.
「2」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방식. 또는 그 자체.
- 나는 내 나름대로 일을 하겠다.
-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의 세상을 살기 마련이다.
-
태임이는 태임이 나름으로 아들뿐 아니라 딸이 주소를 알려 준 까닭까지를 알아들은 양 힘없이 고개를 떨어뜨렸다.≪박완서, 미망≫
나붓거리다 [동사] 얇은 천이나 종이 따위가 자꾸 나부끼어 흔들리다. ≒나붓대다.
나위「의존 명사」 더 할 수 있는 여유나 더 해야 할 필요.
((주로 ‘-을 나위 없다’ 구성으로 쓰여)) 더 이야기할 나위가 없다.
넌출지다「동사」식물의 덩굴 따위가 길게 치렁치렁 늘어지다.
다붓-다붓「부사」
여럿이 다 매우 가깝게 붙어 있는 모양
메숲지다 「형용사」산에 나무가 울창하다. ≒숲지다.
몽글-몽글「부사」
덩이진 물건이 말랑말랑하고 몹시 매끄러운 느낌
몽실「부사」
통통하게 살이 쪄서 보드랍고 야들야들한 느낌이 있는 모양.
[비슷한 말] 무르춤하다
발록거리다 「동사」탄력 있는 조그만 물체의 틈이나 구멍이 잇따라 작게 벌어졌다 오므라졌다 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토끼의 귀가 발록거린다. 자꾸 콧구멍을 발록거렸다.
발림 「명사」「1」 액체나 가루 따위를 다른 물체의 겉에 묻히거나 입히는 일.
초콜릿으로 발림을 한 과자.
「2」 금품이나 달콤한 말 따위로 살살 비위를 맞추는 일.
사기꾼의 발림에 속아. 누구 발림으로 들병장수가 되었는지
벙그러-지다「동사」
→ 벌어지다
불-시울「명사」 꺼지지 않게 오랫동안 화로 따위에 갈무리하는 불씨.
사늑-하다 「001」「형용사」따뜻하고 포근하며 부드러운 느낌이 있다.
살갑다「형용사」 「1」 집이나 세간 따위가 겉으로 보기보다는 속이 너르다
「2」 마음씨가 부드럽고 상냥하다.모처럼 딸년을 살갑게 대했다 「3」 닿는 느낌 같은 것이 가볍고 부드럽다. 물결이 어떻게 살가운지 몰랐다 「4」 물건 따위에 정이 들다. 떠나려고 보니 살가운 것도 많았다.
새실-거리다「동사」 「1」 점잖지 아니하게 자꾸 까불며 웃다.≒새실대다
「2」 생글생글 웃으면서 재미있게 자꾸 지껄이다.
설핏 「부사」「1」 해의 밝은 빛이 약해진 모양. 해가 설핏 기운 때였다.
「2」 잠깐 나타나거나 떠오르는 모양. 「비슷한말」 언뜻.
설핏 스치는 생각. 꼭 한 번 설핏 봤을 뿐. 비명 비슷한 소리가 설핏 들렸다.
「3」 풋잠이나 얕은 잠에 빠져든 모양. 책을 읽다가 설핏 잠이 들었다.
시뜻-하다「형용사」 「1」 마음이 내키지 않아 시들하다
시망스럽다 「형용사」몹시 짓궂은 데가 있다.
말을 시망스럽게 해 다른 사람을 당황스럽게 한다. 놀아도 여간 시망스럽게 놀지 않았다.
시울「명사」 약간 굽거나 휜 부분의 가장자리. 흔히 눈이나 입의 언저리를 이를 때에 쓴다. 시울이 뜨거워지다. 시울이 젖다. 울어서 시울이 팅팅 부었다.
안다미「명사」 남의 책임을 맡아 짐. 또는 그 책임.=안담
앙구다 「동사」【…에 …을】 앙구다「1」 음식 따위를 식지 아니하게 불 위에 놓거나 따뜻한 데에 묻어 두다. 아랫목에 밥주발을 앙구다.
「2」 주된 음식에 다른 음식을 서로 어울리게 내어놓다. =곁들이다
쌀에 보리를 앙구어 팔다.
【…에게 …을】 앙구다 사람을 안동하여 보내다. 나에게 동생을 앙구어 보내셨다.
【…을】 앙구다 「1」한곳에 버무리어 쟁이다. 거름을 앙구다. 고기와 나물을 한데 앙구어 놓았다. 「2」 이리저리 어울러서 깁거나 고치다. 찢어진 그물을 앙구다. 터진 논둑을 이리저리 앙구어서 물이 새지 않게 손보았다. 「3」 손가락을 우그리어 물건 따위를 놓치지 않도록 힘 있게 잡다. =움키다. 두 손으로 물을 앙구어 세수했다.
「4」 모판 자리 따위에서, 흙을 보드랍게 하여 고르게 깔다. 못자리판을 앙구기 시작한다.
의뭉「명사」
겉으로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면서 속으로는 엉큼함.
잔망스럽다 「형용사」「1」
보기에 몹시 약하고 가냘픈 데가 있다.
「2」 보기에 태도나 행동이 자질구레하고 가벼운 데가 있다.
그 자리에서 잔망스럽게 따지고
「3」 얄밉도록 맹랑한 데가 있다. 어린것이 여간 잔망스럽지 않아. 글쎄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지 않아? 자기가 죽거든 자기 입던 옷을 꼭 그대로 입혀서 묻어 달라고.
잘바닥-잘바닥1「부사」 얕은 물이나 진창을 자꾸 거칠게 밟거나 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준말」 잘박잘박
잘바닥-잘바닥2「부사」
진흙이나 반죽 따위가 물기가 많아 매우 보드랍게 진 느낌. ‘잘파닥잘파닥’보다 여린 느낌을 준다. 「준말」 잘박잘박
적바림 「명사」 나중에 참고하기 위하여 글로 간단히 적어 둠. 또는 그런 기록.≒적록, 적발.
진-구덥「명사」
자질구레하고 지저분한 뒤치다꺼리하는 일.
하분-하분「부사」 물기가 있는 물건이 조금 연하고 무른 모양.
「2」 사방으로 뻗친 햇살. =햇발.
흥감-하다1「동사」 넌덕스러운 말로 실지보다 지나치게 떠벌리다.
희나리「명사」 「1」 채 마르지 아니한 장작.
희떱다「형용사」 「1」 실속은 없어도 마음이 넓고 손이 크다. 없는 사람 사정 봐줄라 치면 희떱게 굴 줄도 알았다. 「2」 말이나 행동이 분에 넘치며 버릇이 없다. ≒희다. 갚지 못할 것을 갚을 듯이 희떠운 소리만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