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조사와 부사격조사
접속조사 :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조사로서, ‘와/과, 하고,
에(다), (이)며, (이)랑’ 등이 있다.
① 주어 연결 : 나래와 하늘이는 학생이다. ♣ 겹문장 ② 목적어 연결 : 나래는 빵과 우유를 먹었다. ♣ 겹문장 부사격 조사 : 부사어로 쓰여 뒷말을 꾸며 주는 단어에 붙는다.
① 공동 부사격 조사 : 송이는 단비와 함께 공부했다. ♣ 홑문장 ② 비교 부사격 조사 : 나는 너와 다르다. ♣ 홑문장
['맛(가장) 좋은 훈민정음 운장국어' 저자 운장 김금섭 도서출판 한맘] 91쪽입니다.
[출처] 접속조사와 부사격조사를 아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요령|작성자 이향 부사격 조사 '-에'와 '-에서'의 구분 외국인이 한국어를 공부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용언의 활용과 조사일 것입니다 용언의 활용이나 조사는 어휘적 의미가 아닌 문법적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조사 중에서도 특히 까다로운 것이 부사격 조사인 '에'와 '에서'입니다 '에'의 경우 사전적 의미가 15개이고, '에서'의 경우는 사전적 의미가 6개입니다 따라서 '에'와 '에서'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사전적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이상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의 분별력을 가지는 구분 방법은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몇 가지의 구분 방법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 구분 방법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분별력을 가지긴 하지만 모든 상황에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에'는 존재 위치를 나타내고, '에서'는 동작이 일어나는 곳을 나타낸다 ㄱ. 나는 학교에 남았다. ㄴ. 철수는 집에 있다. ㄷ. 영희는 집에 없다. ㄹ. 다람쥐는 산에 산다. ㅁ. 학교에서 공부했다. ㅂ. 집에서 잤다. ㅅ. 놀이터에서 놀았다. ㅇ. 극장 앞에서 만났다. 위의 예문을 보면 ㄱ~ㄹ은 '에'가 사용되어 문장 주체의 존재 위치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ㅁ~ㅇ의 경우는 '에서'가 사용되어 문장 주체의 동작이 일어나는 곳이 '학교, 집, 놀이터, 극장 앞'임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서'의 경우는 존재위치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ㄱ. 계속 학교에서 머물렀다. 계속 학교에 머물렀다. ㄴ. 집에서 산다. 집에 산다. ㄷ. 며칠 간 미국에서 체류했던 적이 있다. 며칠 간 미국에 체류했던 적이 있다. 존재위치를 나타내는데 '에서'가 결합돼도 어색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반면 동작 및 행위가 일어나는 곳을 나타내는 '에'의 경우 '에서'가 들어가면 어색한 문장이 됩니다 ㄱ. 학교에서 공부했다. * 학교에 공부했다. ㄴ. 집에서 잤다. * 집에 잤다. ㄷ. 놀이터에서 놀았다. * 놀이터에 놀았다. ㄹ. 극장 앞에서 만났다. * 극장 앞에 만났다. 2. '에'는 도달점, '에서'는 출발점을 나타낸다 ㄱ. 학교에 간다. ㄴ. 집에 도착했다. ㄷ. 의자에 앉았다. ㄹ. 의자에서 일어섰다. ㅁ. 서울에서 부산까지 꽤 멀다. ㅂ. 여기에서 시작하자. 위의 예문에서 ㄱ~ㄷ의 경우는 '에'가 사용되어 '학교, 집, 의자'가 도달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ㄷ과 ㄹ의 경우는 반대되는 용언을 통해 '에'와 '에서'의 활용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편지에 우표를 붙이다.', '편지에서 우표를 떼다.'와 같은 문장을 통해서도 상반되는 용언에서 쓰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ㄹ~ㅁ의 경우는 '에서'가 사용되어 '의자, 서울, 여기'가 출발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구별 방법은 '에'와 '에서'가 차이에 의한 구별 방법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구별 방법과 예문을 제외하고도 '에'와 '에서'가 다른 의미로 사용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작할 때에도 설명했듯이 사전적 의미를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사실 사전적 의미를 모두 이해하고 사용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도 어렵습니다 조사의 경우는 쓰임의 구분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많은 문장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우리가 우리나라 말을 할 때 문법적 의미를 신경쓰며 말하지 않는 것처럼 배울 때도 문법적 의미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언어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기지 않는 좋은 공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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