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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년을 맞은 격월간지 ‘자유문예’는 이번 호에서 문학평론가이자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인 최원식의 평론 ‘한국문학의 안과 밖’을 필두로 김기진, 김인태, 정헌영, 이상미, 채진영, 이석락, 이명자, 노민환 등 시인 19명의 자작시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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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자유문예’ 신인문학상 당선작을 발표 김종선 등 8명의 시인과 수필 안병양, 시나리오 박계승 등 신인 문학인을 발굴했다.
이번 호에서 주목되는 글은 단연 최원식의 평론 ‘한국문학의 안과 밖’이다. 최원식은 이 글에서 “제대로 된 한국문학 공부를 저해하는 안팎의 요인들을 냉정하게 검토”하고 있다. 그는 “국문학 내부의 고전문학, 현대문학, 한문학, 구비문학 사이의 회통을 다시 다잡아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회통적 협업 의식 아래… 고전문학과 현대문학 사이에 교량을 구축하는 작업을 자각적으로 밀어나가야 하며… 양자의 비연속성에 눈감지 않으면서도 그 내밀한 연속성에 주목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1만원, 284쪽. /조혁신기자 (블로그)mr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