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론

음운

Uncle Lee 2015. 3. 27. 21:46

음운론(音韻論 : Phonology)



Ⅰ. 국어의 음운

1. 정의                                                          

(1) 음운의 개념

   말의 뜻을 구별 짓는 소리의 최소 단위로서, 사람들의 머릿속에 동일한 것으로 인식되어 있는 추상적, 관념적인 소리  <형태소를 구별하는 최소의 단위>

① 서로 다른 소리를 같은 소리로 인식.    예)‘고기’에서 두 ‘ㄱ’

②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

    예 )‘달, 돌, 둘, 들’에서 ‘ㅏ, ㅗ, ㅜ, ㅡ’

        ‘굴, 꿀, 둘, 물, 불, 풀, 술, 줄’에서 ‘초성’

③ 우리 글 자음․모음의 표기 하나 하나   (자음 19개, 단모음 10개, 이중 모음 11개)

④ 머릿속에 기억되어 있는 심리적이고 관념적인 소리이다.

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음가로 생각하고 있는 보편적이고 추상적인 소리다.

⑥ 문자로 나타낼 수 있도록 그 수가 한정되어 있으며, 역사적이며 전통적인 소리이다.


(2) 음운의 기능

   뜻을 분화시키는 기능 ⇒ 변별적(辨別的) 기능

① 분절 음운(分節音韻)의 변별적 기능

    ex) 밤(夜) - 범(虎) - 봄(春) ; 모음 /ㅏ/ 와 /ㅓ/ 와  /ㅗ/ 에 따라 의미 분화

        밤(夜) - 발(足) - 밭(田) ; 자음 /ㅁ/ 와 /ㄹ/ 와  /ㅌ/ 에 따라 의미 분화

② 비분절 음운(非分節音韻)의 변별적 기능

    ex) 말(馬) - 말ː(言) ┒  ‘소리의 길이’에 따라 의미 분화

        발(足) - 발ː(簾) ┙  ‘소리의 길이’에 따라 의미 분화


(3) 음운의 특성

①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구실을 한다. ⇒ 변별적 기능

    ex) 밤(夜) : 발(足) - ‘ㅁ’과 ‘ㄹ’ 이 변별적 구실을 함

② 음운의 수는 언어마다 다르다(한국어의 음운 : 40개)

    ex) 국어의 ‘ㄹ’ →영어에서는 ‘r’과 ‘l’ 구분됨

③ 같은 음운이라도 발음할 때 앞뒤의 음운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는데, 그렇게 되는 현상을 음운의 음성적 실현이라 한다. 즉, 음성은 음운의 음성적 실현이다.  <하나의 음성으로 묶여지는 음성들>

㉠ 같은 음운이라도 발음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거나

㉡ 한 음운이 앞․뒷소리의 영향을 받아 조금씩 달리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예) 고기 - 음운 : ‘고기’의 두 ‘ㄱ’은 음운

             - 음성적 실현 : 고기[kogil](⇦ 울림소리 사이에서 울림소리인 [g]로 발음-울림소리되기)

        영어에서는 ‘ㄱ, ㅋ’을 구분하지 못하며 한 개 음운의 음성적 실현일 뿐이다.



(4) 음운(음소)의 수

   우리 국어의 음소는 자음 19개, 단모음 10개, 이중 모음 11개 등 모두 40개가 있다. 이 때 음운의 숫자를 따질 때는 발음되는 소리에 의하므로 초성은 o은 음운이 아니며, 이중 모음은 그 자체가 하나의 음운이다.

    ex) 중앙청 : 8개의 음운 (3, 2, 3)

         촛불 : [초뿔]로 발음되므로 5개음운 <‘ㅅ’은 사잇소리로 형태소가 아님>

         과수원댁 : ‘ㄱ, ㅘ, ㅅ, ㅜ, 워, ㄴ, ㄷ, ㅐ, ㄱ'의 9개의 음운


(5) 음운의 차이

  한 언어에서 음운인 것이 다른 언어에는 없기도 한다.

    ex) 국어의 두 입술소리 : 4개 (ㅂ, ㅃ, ㅍ, ㅁ)

        영어의 두 입술소리 : 3개 (p, f, m)


구분

장단(length)

연접(conjuncture)

억양

개념

소리의 길이에 따른 대표적 비분절 음운

단어와 단어 사이에서 실현되는 것 ⇒ 단어와 단어를 연결시킬 때 휴지(pause)를 두느냐, 두지 않느냐에 따라서 구가 되기도 하고 단어가 되기도 하면서 의미가 달라진다.

문장의 어조 ⇒ 문장의 끝을 높이느냐 낮추느냐, 아니면 평평하게 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다.

용례

말:[言] - 말[馬, 斗]

성ː인[聖人] - 성인[成人]

가ː정[假定] - 가정[家庭]

굽다ː[灸] - 굽다[屈]

난+운다 ⇒ 나눈다

잘+운다 ⇒ 자란다

밥먹어↘ - 평서문

밥먹어↗ - 의문문

밥먹어→ - 명령문이나 뒤에 다른 어휘가 옴.

기타

▪말이라는 단어를 길게 발음할 경우와 짧게 발음할 때 의미를 구별할 수 있으며, 긴소리일 경우에만 장음소로 표기한다.

▪긴소리는 일반적으로 단어의 첫째 음절에 나타나며, 본래 길게 나타나던 단어도 둘째음절 이하애 오면 짧게 발음되는 경향이 있다.

예) 옷+솔 ⇒ 옷솔,

    함박+눈 ⇒ 함박눈

발음상 연접소(+)가 실현되느냐 되지 않느냐에 따라 의미가 변별되기 때문에 비분절 음운이라 할 수 있다.

문장의 억양, 구체적으로 말미의 어조에 따라 문장의 의미가 바뀜을 볼 때 비분절 음운으로 인정될 수 있다.

 





2. 음운의 종류                                                   

(1) 분절 음운[음소] : 의미를 구별해 주는 소리의 단위이다.

    ① 자음(子音) : 예) 물, 불, 풀(‘ㅁ, ㅂ, ㅍ’이라는 자음에 의해 의미가 식별됨)

    ② 모음(母音) : 예) 맛, 멋(‘ㅏ, ㅓ’라는 모음에 의해 의미가 식별됨)


(2) 비분절 음운[운소] : 의미를 구별해 주는 고저, 장단, 강약, 연점(끊어읽기)

소리의 장단(長短, 길이: Length)

    예) 말(마), 말 (언어) (소리의 장단에 의해 의미가 식별됨)

② 소리의 높낮이(Pitch: 사성), 세기(Accent: 강약)


cf. 1) 현대 국어의 음운 : 자음, 모음, 소리의 길이

   2) 15C 국어의 음운 : 자음, 모음, 소리의 높낮이

   3) 좁은 의미의 음운은 ‘음소’(자음과 모음)만을 가리킴.



3. 음성(音聲)과 음운(音韻)의 비교                                  

음  성

음  운

•발음기관을 통하여 실제로 발음되는 물리적인 소리

•머리 속에 기억되어 있는 심리적이고 관념적인 소리

•각자의 느낌의 자이로 실제 발음도 달라지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소리

•모든 사람이 동일한 음가(音價)로 생각하고 있는 보편적이고 추상적인 소리

•실제 발음을 문자로 일일이 기록할 수 없는 다양하고 순간적이며 임시적인 소리

•문자로 나타낼 수 있도록 그 수가 한정되어 있으며, 역사적이며 전통적인 소리

•같은 글자도 사람마다, 소리 낼 때마다 달라지는 소리

•여러 사람이 발음해도 같은 소리로 인식하는 소리

•말의 뜻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는 소리

•말의 뜻과 관계가 있어 뜻의 차이를 나타내는 소리

•어떤 나라, 어떤 시대와도 관계 없는 일반적인 소리

•일정한 국어의 음운 체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소리

 


(1) 음성

① 발음하는 사람이나 발음하는 때에  다라 다르게 나는 소리로서, 사람의 발음 기관을 통하여 나는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소리. 어떤 나라 어떤 시대와도 관계없는 일반적인 소리이다.

② 같은 ‘ㄱ’이라도 ‘고기’에서 두 ‘ㄱ’은 서로 다른 소리가 되는데, 이런 하나 하나를 말한다. 말의 뜻을 구별해 주지 못한다.

③ 각자의 느낌의 차이로 실제 발음도 달라지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하나하나의 소리이다.

④ 실제 발음을 문자로 일일이 기록할 수 없는 다양하고 순간적이며 임시적인 소리이다.

⑤ 의미를 구별할 수 없는 비변별적인 소리이다.

   음성 기관   - 발동부 → 허파

               - 발성부 → 후두, 목청

               - 조음부 - 고정부 → 윗 입술, 인두 벽

                        -능동부 → 아랫 입술, 혀 뿌리


 

(2) 음운

   -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단위로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소리


음 성

개별, 물리, 구체적

순간적, 임시적

다양

비변별적 (뜻 구별 불가능)

음 운

머리

심리, 관념, 추상적

역사적, 전통적

일정

변별적 (뜻 구별 가능)

 


§ 음성과 음운은 언어마다 관계가 다르며, 음운의 수효도 다르다.


▣ 음성과 음향의 차이

  : 음성은 사람이 의사전달을 목적으로 내는 소리를 말하고, 음향은 사람의 목청이 떨려 울려나오는 소리 이외의 모든 자연계의 소리를 말한다. 음성은 분절음이고, 음향은 비분절음이다.


▣ 변이음(變異音)

: 음운의 환경에 따른 음성적 실현(다르게 나타나도 뜻 구별은 안됨) ex) 고기[kogi] (앞의 ‘ㄱ’은 터짐, 뒤의 ‘ㄱ’은 울림)

   

자음과 모음의 차이

   : 장애[휴지(休止) : Pause]가 있으면 자음, 없으면 모음




Ⅱ. 국어의 음운체계 <자음과 모음>

1. 자 음                                                         

소리를 내는 자리에 따라

(조음 위치에 따라)

 

소리를 내는 방법에 따라

두 입술

윗잇몸, 혀끝

경구개, 혓바닥

연구개, 혀 뒤

목청사이

입술소리

(양순음)

혀끝소리

(치조음)

딱딱한 입천장

(경구개음)

부드러운 입천장

(연구개음)

목청소리

(후음)

의 

 

 

안울림

소리

파열음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파찰음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마찰음

예사소리

 

 

 

된소리

 

 

 

 

울림

소리

비음(鼻音)

 

 

유음(流音)

 

 

 

 

 


(1) 개념

   발음기관에 의하여 장애를 받으며 나오는 소리로, 홀로 발음이 될 수 없으므로 음절(音節) 성립이 불가능하다.  목 안 또는 입 안의 어떤 자리가 완전히 막히거나, 공기가 간신히 지나갈 만큼 좁혀지거나 하여 발음기관의 장애를 받고 나는 소리.

1) 소리를 내는 자리에 따라 ;

      ㉠ 입술 소리 - ㅁ, ㅂ, ㅃ, ㅍ

      ㉡ 혀끝 소리 - ㄷ, ㄸ, ㅌ, ㅅ, ㅆ, ㄴ, ㄹ

      ㉢ 구 개 음  - ㅈ, ㅉ, ㅊ

      ㉣ 연구개음  - ㄱ, ㄲ, ㅋ, ㅇ

      ㉤ 목청 소리 - ㅎ

2) 소리를 내는 방법에 따라 ;

      ㉠ 파열음 -ㄱ,ㄲ,ㅋ,ㄷ,ㄸ,ㅌ,ㅂ,ㅃ,ㅍ

      ㉡ 마찰음 -ㅅ,ㅆ,ㅎ

      ㉢ 비 음  - ㅁ,ㄴ,ㅇ

      ㉣ 유 음 - ㄹ� [r] -설전음. 혀끝을 잇몸에 가볍게 대었다가 뗌.

                   � [l] -설측음. 혀끝은 잇몸에 댄 채 공기를 그 양 옆으로 흘림.

      ㉤파찰음 -ㅈ,ㅉ,ㅊ

3) 소리의 울림에 따라

      ㉠ 울림 소리(유성음) - 비음(ㅁㄴㅇ), 유음(ㄹ) ?모든 모음은 유성음?

      ㉡ 안울림 소리(무성음) - 나머지 15개 자음

4) 어감에 따라 ;

      예사 소리(평음), 된소리(경음), 거센 소리(격음)




울림소리

  <불청불탁음: 맑지도 흐리지도 않는 것 : ㅁ,ㄴ,ㄹ, ㅇ, 반치음, 옛이응>

1) 비음 : 입 안의 통로를 막고 날숨을 코로 내보내면서 내는 소리

2) 유음

  ① 설측음(舌側音, ‘l'소리) : 혀끝을 윗잇몸에 대고 양옆으로 공기를 흘러 보내면서 내는 소리

      ex) 「달, 물」 따위의 「ㄹ」소리

  ② 설전음(舌顫音, ‘r'소리) : 혀끝을 윗잇몸에 가볍게 댔다가 떼며 굴리어 내는 소리.

      ex) 「사람, 구름」 따위의 「ㄹ」소리


15세기 국어의 자음

   : 현대국어의 자음(19개) + , , (3개) = 22개


(2) 자음의 제약

① ‘ㄹ’과 ‘ㅇ[  ]’은 단어의 첫소리로 쓰이지 않음.     ?

② 단어 첫머리에 오는 ‘ㄴ’이 모음 ‘ㅣ’나 반모음 ‘ㅣ’ 앞에서는 나타나지 않음. 단 서양 외래어와 ‘녀석’은 예외이다.

③ 모음과 모음 사이에 세 개 이상의 자음이 올 수 없다. ?

   예)값도[갑또→ ㅅ탈락], 않고[안코→ ㅎ+ㄱ :축약]   ?

④ 첫소리에는 하나의 자음만이 온다.(ㄲ,ㅋ은 하나의 자음이다.)  ?

   예)stick →스티크, trunk →트렁크       ?

⑤ ‘므,브,쁘,프 + 자음’인 형태소는 없다.     ?

⑥ 두 개의 모음 사이에서 옛말에 있었던 ‘ㅎ’은 모두 탈락했다.   ?

   예) 가히 > 가이 > 개 ?



2. 모 음                                                         

  : 발음 기관의 아무런 장애를 받지 않고 순조롭게 나는 소리. 홀로 발음될 수 있으므로 모음 하나로 음절(音節) 성립이 가능하다.

  : 단모음과 이중모음의 차이 : 혀의 위치와 입술모양의 고정 및 변동 여부

                혀의 앞뒤

                입술 모양

혀의높이(개구도에 따라)  

전설모음(前說母音)

중설모음(中說母音)

후설모음(後說母音)

평순모음

원순모음

평순모음

원순모음

평순모음

원순모음

고모음(高)=폐모음

 

 

중모음(中)

 

 

저모음(低)=개모음

 

 

 

 

 


(1) 단모음(單母音)

   아무리 길게 내더라도 그 소리를 발음하는 도중에 입술이나 혀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모음. (ㅏ,ㅓ,ㅗ,ㅜ,ㅡ,ㅣ,ㅐ,ㅔ,ㅚ,ㅟ) • ㅚ, ㅟ : 이중모음으로도 발음가능.

    ㈀ 혀의 앞 뒤 위치에 따라 - 전설 모음, 후설 모음

    ㈁ 혀의 높낮이에 따라(입 천장에 가까워지는 정도에 따라)

        - 고모음(개모음), 중모음, 저모음(폐모음)

    ㈂ 입술 모양에 따라 : �원순 모음, 평순 모음

    ⓐ 15세기 국어 : 7개 (  , ㅏ,ㅓ,ㅗ,ㅜ,ㅡ,ㅣ)

    ⓑ 근대국어 : 8개 (ㅏ,ㅓ,ㅗ,ㅜ,ㅡ,ㅣ,ㅐ,ㅔ)

    ⓒ 현대국어 : 20개 (ㅏ,ㅓ,ㅗ,ㅜ,ㅡ,ㅣ,ㅐ,ㅔ,ㅚ,ㅟ)


(2) 이중 모음(二重母音) : 11개(현대국어)

   : 소리를 내는 도중에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처음과 나중이 달라지는 모음.

    ㈀혀의 위치가 ‘ㅣ’자리에서 시작되는 것 →ㅑ,ㅕ,ㅛ,ㅠ,ㅒ,ㅖ

    ㈁    //      ‘ㅗ/ㅜ’자리에서   //     →ㅘ,ㅙ,ㅝ,ㅞ

    ㈂    //      ‘ㅡ’자리에서      //     →ㅢ


(3) 반 모음

   : 이중 모음의 앞에서 짧게 발음되는 ‘ㅣ[j]’ , ‘ㅗ/ㅜ[w]’. 온전한 모음이 아니기 때문에 ‘˘’ 표시를 하여 구별한다.


(4) 성질상 모음의 분류

    ① 양성모음 : ㅏ,ㅗ, [ㅑ,ㅛ,ㅘ,]

    ② 음성모음 : ㅓ,ㅜ,ㅡ, [ㅕ,ㅠ,ㅔ,ㅞ,ㅟ,ㅢ]

    ③ 중성모음 : ㅣ



3. 소리의 길이(音長)                                              

  : 말 뜻을 분별하는 구실을 한다.  <비분절음운>

  : 현대 국어에서의 긴소리의 말과 짧은 소리의 말은 단어의 뜻을 구별하는 힘이 있다. 이런 점에서 소리의 길이는 자음, 모음 등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독립된 음운으로서 기능을 한다.


(1) 소리의 길이의 원칙<긴소리 음운의 원칙>

① 우리 국어에서는 단어의 첫음절에서만 긴소리가 나타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ex) 눈보라 → [눈ː보라] - 첫눈[천눈], 함박눈[함방눈],

        말씨 → [말: 씨] - 참말[참말], 한국말[한궁말]

② 긴소리를 가진 음절이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짧게 발음한다.

㉠ 단음절인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가 결합되는 경우

   ex) 감다[감ː따]-감으니[가므니], 밟다[발ː따]-밟으면[발브면]

㉡ 본래 길게 나던 소리도 둘째음절 이하에 오면 짧게 발음한다.

   ex) 함박+눈ː→ 함박눈,  밤: → 알밤,  말: → 한국말,  솔: → 옷솔

㉢ 용언 어간에 피동, 사동의 접미사가 겹합되는 경우

   ex) 감다[감ː따]-감기다[감기다], 밟다[발ː따]-밟히다[발피다]

㉣ 긴소리 음운을 가진 용언에 접두사가 오면 짧게 발음한다.

   ex) 짓+밟ː다 → 짓밟다

㉤ 긴소리를 가진 형태소로 이루어진 합성어나 파생어는 뒤의 형태소만 짧게 발음.

   ex) 선ː+무당 → 선ː무당,  한ː+없ː이ː→한ː 없이

③ 소리의 일부분이 축약된 준말은 긴소리로 발음한다.  ex) 고을 → 골ː

④ ‘~하다’가 붙은 형용사는 ‘~하다’앞의 음절이 대체로 길게 발음되는 경향이 있음.

ex) 미지근+하다 → 미지근ː하다


(2) 소리의 장단에 주의해야 할 단어의 짝[비분절음운]

   보통 사람의 신체와 관련되는 것은 단음(짧은 발음)이다.

눈(眼) 

눈ː(雪)

솔(松) 

솔ː(옷솔)

멀다(盲)

멀ː다(遠)

천직(天職) 

천직(賤職: 천한직)

발(足) 

발ː(簾)

줄(線) 

줄ː(쇠를 자르는 연장)

무력(無力: 힘이없다)

무ː력(武力)

갈다(伐: 교체)

갈ː다(耕)

손(手, 客)

손ː(孫, 損)

밤(夜) 

밤ː(栗)

묻다(埋) 

묻ː다(問)

매(楚, 회초리)

ː(㒣)

배(梨, 腹)

배ː(倍)

말(馬, 斗)

말ː(言)

모자(帽子) 

모ː자(母子)

말다(卷: 둘둘말다)

ː다(勿, 금지)

병(甁) 

병ː(病)

굴(貝類) 

룰ː(窟)

부자(夫子) 

부ː자(富者)

곱다(凝縮)

ː다(美)

걷다(收: 치우다) 

걷ː다(步: 두 다리로)

벌(罰) 벌서다(x) 벌쓰다(0)

벌ː(蜂)

성인(成人) 

성ː인(聖人)

유명(저승과 이승)

ː명(有名)

사신(私信) 

사ː신(使臣)

돌(生日, 주기)

돌ː(石) 

대전(大田) 

대ː전(大戰)

방화(防火: 불을 끎)

방ː화(放火: 불을 놓음)

가정(家庭) 

자ː정(假定)

장(場)

장(醬: 된장, 간장)

광주(光州)

광ː주(廣州)

거리(街)

거:리(距離)

업다(包)

없:다

 

 

 

 

   

  cf. 소리의 장단에 대한 식별은 아무래도 화자의 언어적 습관을 따라갈 때가 많다. 소리의 장단을 공부할 때는 이를 하나의 단어 문제로 보지 않고 평상시에 자신이 사용하는 문장 속에 넣어서 익히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 고어(古語)의 상성(上聲)자는 현대어에서 대개 긴소리로 바뀌었다.



4. 국어의 음절(音節)                                              

(1) 음절

- 모음과 자음이 결합되어 이루는 가장 작은 발음의 단위. 한 뭉치로 적힌 소리의 덩어리로, 말 소리의 한 단위일 뿐, 꼭 뜻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예)집 앞으로 맑은 물이 흐른다.

        [지바프로 말근 무리 흐른다]→음절의 중심은 모음으로 11개 음절.


(2) 음절의 구조 <소리 단위>

1) 기본구조  : (자음) + 모음 + (자음)

2) 파생구조

㈀‘모음 하나’로 된 것             → 이, 어, 애, 왜, 야, …

㈁‘모음 하나 + 자음 하나’로 된 것 → 알, 악, 옷, 열, 엿, …

㈂‘자음 하나 + 모음 하나’로 된 것 → 가, 너, 도, 묘, 배, …

㈃‘자음 하나 + 모음 하나 + 자음 하나’로 된 것 → 각, 랄, 밭, 넋, …


(3) 음절의 형태

㈀첫소리 - 모음 앞에 오는 자음.

㈁가운뎃소리 - 음절의 가운데 오는 모음.

㈂끝소리 - 음절의 가운데 오는 모음 다음에 붙는 자음.


(4) 음절 형성의 규칙

1) 어떤 경우에나 반드시 모음 하나가 있어야 음절이 성립된다.

2) 모든 자음은 음절의 첫소리에 올 수 있다.

3) 끝소리에 올 수 있는 자음은 ‘ㄱ,ㄴ,ㄷ,ㄹ,ㅁ,ㅂ,ㅇ’의 일곱 개 뿐이므로 ‘자음 +모음 + 자음 + 자음’의 음절 구조는 존재하지 않는다.

4) 흔히 이 ‘음절구조’를 성음법(聲音法)과 착각하여 ‘값 → 갑’ ‘닭 → 닥’등의 어휘를 들어 ‘자음+모음+자음+자음’구조가 존재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으나, ‘음절’이란 ‘단어의 형태’가 아니라 가장 작은 발음 단위로서 ‘소리’를 기준으로 하는 것임에 유의해야 한다.


(5) 음절의 형성

1) 현대 국어 : ‘초성(19개) + 중성(21개) + 종성(7개)’으로 이루어져 있다.

2) 15세기 : ‘초성(22개) + 중성 + 종성(8개)’으로 이루어져 상당히 복잡하였다.

    cf. 초성 22개 : 현대국어의 자음(19개) + → → (3개)

        // :음운단위로 보지 말것



Ⅲ. 국어의 음운 변화

1. 음운의 변화의 의의와 종류                                     

(1) 개요

   음운의 변화는 자생적 변화와 결합적 변화, 결정적 변화와 수의적 변화 등이 있다. 그 하위 변화에는 중화, 동화, 첨가, 이화, 축약 등이 있는데, 변화된 말소리 중에는 표준 발음으로 인정된 것과 그렇지 않는 것들이 있다.


(2) 음운 변화의 원인

① 발음을 간이(簡易)하게 하려는 욕구

② 기억의 부담을 줄이려는 욕구 → 복잡한 음운의 체계화

③ 발음을 명료하게 하려는 요구

④ 신체적 또는 정신적 소질(素質)의 변화


(3) 음운 변화의 종류

   말소리의 바뀜을 음운의 변화라고 하는데, 통시적 변화인 변천과 공시적 변화인 변동으로 나뉜다.

1) 통시적 변화와 공시적 변화

통시적 변화 - 변천(變遷) : 기존의 음소가 시간에 따라 소멸, 대체, 또는 음성 특징상의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

        

모음의 변천

노>노로>노루

믈(水)>물

프르다>푸르다

자음의 변천

>>가을

글>글월

 

탈락과 축약

가히>가이>개

니>외니>되니

 

구개음화

뎔(寺)>졀>절

고텨(改)>고쳐

디다>지다

 


공시적 변화 - 변동(變動)․변이(變異) : 음소가 놓이는 위치에 따라 일어나는 음소의 변화 작용

        

모음의 변동

아비→[애비]

어미→[에미]

먹이다→[멕이다]

자음의 변동

밥물→[밤물]

값도→[갑또]

흙냄새→[흥냄새]

탈락과 축약

가지어→[가져]

좋고→[조쿄]

흙→[흑]

구개음화

굳이→[구지]

묻혀→[무처]

해돋이→[해도지]

 


cf. 언어학에서는 일반적으로 변천을 표시할 때는 ‘>(또는 <)’를 사용하고, 변동을 표시할 때에는 ‘→(또는 ←)’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통시적 음운변화와 공시적 음운 변화는 모두 성격상 각각 자생적 변화와 결합적 변화로 대별된다. 그러나 공시적인 변동의 경우는 대부분이 결합적 변동이고, 자생적 변동은 많지 않다.


2) 개별적 변화와 보편적 변화

① 개별적 변화 : 음운 변화의 원인이 개인에게 있는 것으로, 오청(誤聽), 기억의 부정확성 등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

② 보편적 변화 : 음운 변화의 원인이 언중 집단에 있는 것으로, 일정한 음운 조건 아래에서 일어나는 동일한 현상


(3) 자생적 변화와 결합적 변화

1) 자생적 변화(변동) : 어떤 음운이 그 앞뒤에 오는 음들의 음성적 환경에 의하지 않고 음운 자체의 성격에 말미암아 변하는 것으로서, 무조건,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보편적 현상이므로 무조건 변화(無條件變化)라고도 한다.

① ‘’의 소실

   예) >>을>마을

② 음절 끝소리 규칙에 따른 대표음화

   예) 낟, 낫, 낮, 낯, 낱 → [낟],  흙→[흑],  닭→[닥]

③ 단모음과 이중 모음의 변동(비표준 발음이므로 주의)

   예) 가게→[가개], 끼개→[찌개], 거지→[그지], 그리고→[그리구], 베다→[비다], 계집애→[기집애]

④ 첫소리의 된소리되기(비표준 발음이므로 주의)

   예) 감다→[깜다], 부러지다→[뿌러지다], 작다→[짝다]


2) 결합적 변화(변동) : 어떤 음운의 변화가 그 인접음(인접음), 즉 앞뒤에 오는 다른 음운의 영향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인접한 음성적 환경이라는 조건에 의해서 변화하므로 조건 변화(條件變化)라고도 하는데, 대부분의 ①‘중화현상’, ②‘동화현상’, ③‘축약현상’, ④‘탈락현상’, ⑤‘첨가현상(사잇소리현상)’ 등이 이에 해당한다.

결정적 변화 : 일정한 조건 아래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변동

예) 설측음화, 된소리되기, 구개음화

수의적 변화 : 필연적이지 않고 임의적으로 일어나는 변동

예) 모음 동화, 연구개음화, 양순음화, 첨가

예) ‘꽃→[꼳] / 꽃도→[꼳또],  꽃만→[꼳만→꼰만] / 꽃이→[꼬치]’에서 보듯이 결합의 조건에 따라 음이 바뀐다.


†표준 발음으로 인정되지 않는 음운 변화

음운 변화의 구분

예시

올바른 발음

단모음의 변동

더럽다→[드럽따], 베다→[비다]

[더럽따], 베다]

이중 모음의변동

계집애→[기지배], 며칠→[메칠]

[계지배], [며칠]

첫소리의 된소리되기

부러지다→[뿌러지다], 작다→[짝다]

[부러지다], [작따]

‘ㅣ’모음 역행 동화

손잡이→[손재비], 아기→[애기]

[손자비], [아기]

전설모음화

메스껍다→[메시껍다], 고추→[꼬치]

[메스껍다], [고추]

원순모음화

기쁘다→[기뿌다], 아버지→[아부지]

[기쁘다], [아버지]

연구개음화

숟가락→[숙가락], 건강→[겅강]

[숟가락], [건강]

양순음화

꽃바구니→[꼽바구니], 냇물→[냄물]

[꼳빠구니], [낸물]

 


2. 음절의 끝소리 규칙(대표음화, 말음법칙)                         

(1) 음절의 끝소리 규칙 1 - 발음상의 규칙  <자생적 음운변화>

   파열음이 음절 끝에 올 때에 터지지 아니하고 닫힌 상태로 발음되는 현상으로,  국어 음절의 끝소리는 ‘ㄱ,ㄴ,ㄷ,ㄹ,ㅁ,ㅂ,ㅇ’의 7개 자음 뿐이다. 따라서 이들 이외의 받침을 가지 형태소가 단독으로 발음될 때에 그 자음은 대표음으로 실현된다. 즉 이 밖의 자음이 오면, 이 일곱 자음 중의 하나로 바뀐다.

<발음상 - 7종성법, 표기상 - 종성부용초성>


1) 음절의 끝소리가 대표음으로 실현되는 것은, 두 이상의 요소가 동일한 형(型)으로 타나나는 중화(中和) 현상의 일종이다. 

① ㄲ, ㅋ → [ㄱ]

② ㅅ, ㅆ, ㅈ, ㅊ, ㅌ, ㅎ  → [ㄷ] 

③ ㅂ  → [ㅂ]

†‘낟, 낫, 낮, 낱’이 등은 모두 대표음인 [낟]을 발음한다.


cf. 참고

① ㅂ, ㅍ, ㅄ  → [ㅂ]   ex) 잎[입], 앞[압], 값[갑]

② ㅅ, ㅆ, ㅈ, ㅊ, ㅌ, ㅎ  → [ㄷ] 

   ex) 옷[옫], 있(고)[읻(꼬)], 낯, 낫, 낮, 낯, 낱[낟], 꽃[꼳]

   cf. 있으니[이쓰니(0), 읻스니(x), 읻쓰니(x)]

③ ㄲ, ㅋ, ㄳ  → [ㄱ]   ex) 밖[박], 부엌[부억], 몫[목]


2) 끝소리에 둘 이상의 자음이 있을 때에도 실제 발음은 어느 한 음운으로 나타난다.

① ㄳ, ㄵ, ㄼ, ㄽ, ㄾ, ㅄ 은 첫째 자음[ㄱ,ㄴ,ㄹ,ㅂ]만 남는다.

ex) 넋[넉], 앉고[안꼬], 엷게[열게], 몫[목], 외곬[외골], 핥고[할꼬], 값[갑]

② ㄺ,ㄻ,ㄿ은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 둘째 자음[ㄱ,ㅁ,ㅂ]이 남는다.

ex) 읽지[익지], 삶더라도[삼], 닭[닥], 흙[흑], 읊다[읖다→읍따], 젋다[점따]


†1) ‘흙, 닭’이 이 방언에서 [흘, 달]로 발음되는 것은 잘못이다. 이는 [흑, 닥]으로 발음되어야 한다.

  2) 중화는 자생적 변화보다 결합적 변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예) 흙일[흑일], 흙집[흑집]



(2) 음절의 끝소리 규칙 2  <결합적 음운변화>

일곱 개의 끝소리 이외의 자음은 자음으로 시작되는 형태소이거나, 모음으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와 결합될 때에는 그 소리가 정해진 대표음으로 실현된다.

▪ ㄲ, ㅋ, ㄳ ㄺ  → [ㄱ]

▪ ㄵ, ㄶ  → [ㄴ]

▪ ㅅ, ㅆ, ㅈ, ㅊ, ㅌ, ㅎ, ㅆ  → [ㄷ] 

▪ ㄼ, ㄽ, ㄾ, ㅀ  → [ㄹ] 

▪ ㄻ  → [ㄹ] 

▪ ㅍ, ㅄ, ㄿ  → [ㅂ]

 


1) 자음 끝소리 +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형태소는, <표준발음>

자음의 끝소리가 다음 음절의 첫소리로 발음된다.  

ex) 옷이[오시], 옷을[오슬], 값이[갑시], 부엌-을[부어클], 숱-이[수티→수치], 무릎-에[무르페], 흙-에서[흘게서]

cf. 옷[옫] → 말음법칙

   옷이[오시] → 연음법칙

   옷안[오단] → 말음법칙+연음법칙 = 절음법칙


2) 자음 끝소리 + 모음으로 시작되는 실질형태소는,  <비표준>

일곱 자음의 하나로 발음된다.

ex) 옷+안[옫안→오단], 옷+아래[옫아래→오다래], 값+없다[갑업다→가법따]


3) 겹받침은 하나만 발음한다.

① /ㅄ, ㄳ, ㄽ, ㄾ, ㄵ/은 첫째 자음만 발음된다.

예) 값→[갑], 몫→[목], 핥(다)→[할], 앉(다)→[안}

② ㄺ은 원칙적으로 대표음 [ㄱ]으로 실현되나, [ㄱ] 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는 앞자음 [ㄹ]로 발음한다.

ex) 읽고[일꼬], 맑게[말께], 묽고[물꼬], 긁거나[글거나], 굵게[굴게] 발고[발꼬] <밝다[박따], 밝지[박찌]>

③ ㄼ은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 첫째 자음 ㄹ로 발음하되,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넓-’은 넓쭉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로 뒷자음으로 발음한다.

예) 넓다[널따], 섧다[설따],   밟다[밥:따], 밟소[밥:쏘], 밟는[밥:는→밤는]


4) 절음법칙과 연음법칙

① 절음과 연음 법칙(중화) : 받침 다음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올 때, 받침이 연음되지 않고, 끊어져서 대표음으로 발음되는 음운 법칙

   예) 옷+안→[옫/안→오단], 웃+어른→[욷/어른→우더른], 부엌+일→[부억일→부엉닐]

② 연음 법칙(중화가 아님. 표준 발음법에 유의한다) : 받침 다음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형태소가 올 때, 받침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로 발음되는 음운 법칙

   예) 옷+이→[오시], 부엌을→[부어클], 숱이→[수치], 무릎에→[무르페], 삯으로→[삭쓰로]



3. 음운의 동화                                                   

☆ 동화 방향에 따른 갈래

   - 음운의 동화란 조건음에 의하여 변화음이 조건음(=동화주)에 닮는 현상을 말한다.

 

자음동화

모음동화

자모동화

▪ 방향에 따라

순행(동화주가 앞에 있음)

→→→

심리

→→→

[심니]

피어

→→→

[피여]

 

역행(동화주가 뒤에 있음)

←←←

신라

←←←

[실라]

고기

←←←

[괴기](비표준)

굳이

←←←

[구지]

상호(서로가 동화주임)

→→→

←←←

십리

→→→

←←←

[심니]

 

 

▪ 정도에 따라

완전

(동화 결과 두 음운이 같게 되는 동화)

신라

←←←

[실라]

되어

→→→

[되여]

 

불완전

(동화 결과 두 음운이 비슷하게 닮는 동화)

심리

→→→

[심니]

 

 

 


 동화주(同化主)

   동화를 일으키는 음운. ?

   신라[실라]  ㄴ+ㄹ→ㄹ+ㄹ이므로 동화주는 ‘ㄹ’    ?

   같이[가치]  ㅌ+ㅣ→ㅊ+ㅣ이므로 동화주는 ‘ㅣ’    ?



(1) 자음 동화(子音同化)

   음절의 끝 자음이 그 뒤에 오는 자음과 만날 때 서로 같아지거나 비슷하게 바뀌는 현상이다.

 ▪결정적 변화 : 비음화와 설측음화, 구개음화

 ▪수의적 변화 : 연구개음화와 양순음화

 


자음동화 여건

 

변화

+

(ㄱ)ㅇ 

(ㄷ)

(ㅂ)

+

1.먹는[멍는], 국물[궁물], 속는다[송는다]

   부엌문[부억문→부엉문]

2.맏며느리[만며느리], 받는다[반는다], 믿는[민는]

3.밥물[밥물], 집는다[짐는다], 잡는[잠는],

   앞날[압날→암날], 값만[갑만→감만]

+

+

(ㄹ)ㄴ

 담력[담녁], 침략[침냑], 강릉[강능], 남루[남누],

 종로[종노], 대통령[대통녕]

+

+

 난로[날로], 신라[실라], 천리[철리], 광한루[광할루]

 칼날[칼랄], 물난리[물랄리]

+

(ㄱ)ㅇ 

(ㄷ)

(ㅂ)

+

1.백로[백노→뱅노] 

2.몇리[멷리→멷니→면니]

3.섭리[섭니→섬니]

 


① 비음화 <표준발음>

② 설측음화 <표준발음>

③ 연구개음화 <비표준발음>

④ 양순음화 <비표준발음>


1) ㅂ,ㄷ,ㄱ이 비음 ㅁ,ㄴ을 만나면 [ㅁ,ㄴ,ㅇ]이 되는데, 이것은 파열음이 비음 앞에서 그것을 닮아 비음이 되기 때문이다.

2) 콧소리 ㅁ,ㅇ과 유음 ㄹ이 만나면 ㄹ이 비음 [ㄴ]으로 바뀐다.

3) ㄴ이 ㄹ을 만나거나 ㄹ이 ㄴ을 만나면 둘다 [ㄹ+ㄹ]로 바뀐다.

4) ㅂ,ㄷ,ㄱ이 ㄹ을 만나면 ㄹ이 [ㄴ]이 되고, 이렇게 변해서 된 [ㄴ]을 닮아서 그 앞의 ㅂ,ㄷ,ㄱ이 콧소리 [ㅁ,ㄴ,ㅇ]으로 바뀐다. (상호동화)

5) ㅀ, ㄾ과 같은 겹자음들도 뒤에 ‘ㄴ’이 오면 ‘ㄴ’이 [ㄹ]로 변한다.

     ex) 앓+는[알른], 끓+는[끌른], 훑는[훌른]

6) ㄷ, ㄴ이 ㅂ,ㅁ,ㄱ을 만나 ㅂ,ㅁ,ㄱ으로 바뀐다. 혹은 ㅂ,ㅁ이 ㄱ을 만나 ㄱ+ㄱ으로 바뀐다. 표준 발음이 아닌 것이 많다.

    예)신문[심문], 밥그릇[박그륻],

       엿보다[엳뽀다→*엽보다], 산불[산뿔→*삼뿔],

       반갑다[방갑다→*방갑따], 앞가지[압가지→*악가지],

       옷 매무새[옫매무새→*옴매무새],



(2) 모음동화(母音同化) <Umlaut 현상>

앞 음절의 ‘ㅏ,ㅓ,ㅜ,ㅗ’모음이 뒤 음절에 전설모음 ‘ㅣ’가 오면 이에 끌려서 전설모음 ‘ㅐ,ㅔ,ㅚ,ㅟ’로 동화되는 현상(→‘ㅣ모음역행동화’)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는다.

   예) 손잡이[손잽이→손재비], 어미[에미], 아지랑이[아지랭이], 고기[괴기]

       잡히다[잽히다→재피다], 먹이다[멕이다→메기다], 속이다[쇡이다→쇠기다]

       죽이다[쥑이다→쥐기다]

   #그러나 변하여 아주 굳어진 것들은 표준어로 인정하기도 한다.

      예) 새끼, 재미, 멋쟁이, 채비, 내리다, 새기다, 가난뱅이, 올챙이,

          수수께끼, 도깨비, 비렁뱅이



(3) 모음조화(母音調和) {표기상} <순행동화>

  :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

① 조선 전기 국어에서는 대체적으로 엄격히 지켜졌으나, 임진왜란 이후에는 ‘․’의 음가가 동요되면서 현저하게 파괴되었다.

    ex) 아 → 아츰 → 아침,  → 가루

② 현대국어에서는 의성 부사와 의태 부사에서 가장 뚜렷이 나타난다. 용언의 보조적 연결 어미 ‘-아/-어, -아서/-어서, -아도/-어도, -아야/-어야, -아라/-어라, 과거시제 선어말 어미-았-/-었-’등은 이 규칙을 따른다.

    ex) 딸랑딸랑 ↔ 떨렁떨렁,  자박자박 ↔ 저벅저벅, 보아 ↔부어, 잡았다 ↔ 잡었다. 막아 ↔ 먹어,

③ 모음동화의 일종이다.

    국어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였으나 지금은 많이 파괴되었다.

☞ 의태어라 하더라도 다음의 경우에는 모음조화에 어긋나는 말을 표준어로 삼는다.

     ex) 깡총깡총(×) - 깡충깡충(○) , 오손도손(×) - 오순도순(○)


(4) 구개음화 {발음상} ⇔ <부정회귀현상: 구개음화가 거꾸로 가는 것>

끝소리가 ‘ㄷ,ㅌ’인 형태소가 모음 ‘ㅣ’나 반모음 ‘ㅑ, ㅕ, ㅛ, ㅠ’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를 만나  ‘ㄷ,ㅌ’이 구개음 [ㅈ,ㅊ]으로 변하는 현상.

예) 굳+이→굳이[구디→구지], 해돋+이→해돋이[해도디→해도지], 같+이→같이[가티→가치], 붙+이+다→붙이다[부티다→부치다], 닫+히+어→닫혀[다텨→다쳐→다처], 굳+히+다→굳히다[구티다→구치다]

    # 혹은 ‘ㄷ’ 뒤에 형식 형태소 ‘히’가 올 때 ‘히’와 결합하여 이루어진 ‘ㅌ’도  ‘ㅊ’이 된다.

    예)닫혀[다쳐→다처], 굳히다[구치다]

    cf. ‘ㄱ, ㅎ’ 이 방언에서  [ㅈ,ㅅ]으로 발음되는 것도 구개음화의 일종이다.

       ex) 길[질], 기름[지름], 힘[심], 형님[셩님→성님]



(5) 원순 모음화(圓脣母音化) {표기상} <비표준 발음>

순음 ‘ㅁ, ㅂ, ㅍ'의 영향을 받아서 평순 모음인 ‘ㅡ‘가 원순 모음이 인 ‘ㅜ'로 바뀌는 현상을 뜻한다.

예) 블→불, 믈→물, 프른프른→프른 풀은



(6) 전설 모음화(前舌母音化) {표기상} <비표준 발음>

치음인 ‘ㅅ, ㅈ, ㅊ'바로 밑에 있는 ‘ㅡ(후설모음)’가 치음의 영향으로 ‘ㅣ(전설모음)’로 변하는 현상을 뜻한다.

예) 즛→짓, 츩→칡, 슳다→싫다, 거츨다→거칠다, 아→아츰→아침, 거즛말→거짓말


◉ ① 구개음화, 원순 모음화, 전설 모음화 등이 본격화된 것은 18세기, 영․정 시대이다.

   ② 동화의 방향․정도로 볼 때 구개음화는 역행 동화․부분 동화이며 모음 조화, 원순모음화, 전설 모음화 등은 앞 말에 따라 뒷말이 변하는 순행 동화이다.


4. 음운의 축약과 탈락, 첨가                                            

(1) 축약

두 형태소가 만나 한 음운 또는 한 음절로 되는 현상. <두 소리가 한 소리로, 두 음절이 한 음절로 줄어드는 현상을 뜻한다>

1>자음 축약 :ㅎ + ㄱ,ㄷ,ㅂ,ㅈ → ㅋ,ㅌ,ㅍ,ㅊ   

   예) 좋고[조코],  좋다[조타], 잡히다[자피다]

2>모음 축약: �ㅏ,ㅓ,ㅗ  + ㅣ → ㅐ, ㅔ, ㅚ

   예) 가리어→가려, 오아서→와서, 두었다→뒀다



(2) 탈락 : 뒷 음절의 모음이 서로 만날 때 한 음절이 탈락한다.

1) ‘으’탈락 <표기상>

어간이 ‘으’로 끝난 용언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하면, ‘으’가 예외 없이 탈락하는 현상을 뜻한다.

예) 따르다 : 따르+아→따라,  우러르다 : 우러르+어→우러러

2) 동음탈락 <표기상>

① 자음 탈락 : 연접된 동음 중 앞 자음이 탈락된 현상

    예) 간난(艱難)→가난, 목과(木瓜)→모과, 출렴(出斂)→추렴, 날날이→나날이, 달달이→다달이

        딸 + 님 → 따님, 울 + 는 → 우는

② 모음 탈락 : 연접된 동음 중 뒷모음이 생략된 현상

    예) 가아→가, 건너어도→건너도 / 가 + 았다→ 갔다, 사 + 아서→ 사서, 쓰 + 어→ 써

3) ‘ㄹ’탈락  <표기상>

① 파생어와 합성어에서 형태소의 끝소리 ‘ㄹ'이 ‘ㄴ, ㅂ, ㅅ, ㅈ’ 앞에서 탈락하는 현상

예) 바늘늘질→바느질, 딸님→따님, 불삽→부삽, 불동→부동, 불정→부정, 물논→무논, 가을내→가으내, 겨울내내→겨우내, 열남은→여남은

② ‘ㄹ'규칙 용언에서 어간의 끝소리 ‘ㄹ'이 ‘ㄴ, ㅂ, ㅅ, 오’ 앞에서 예외 없이 탈락하는 현상

   예) 날다(비) - 날+는 → 나는

              - 날+시니 → 나시니

              - 날+ㅂ니다 → 납니다

              - 날+오 → 나오

   ☞ 날으는 새(×) - 나는 새(○)



(3) 음운의 첨가(添加) <사잇소리 현상>                                   

   두 개의 형태소가 결합할 때에 그 중의 한 형태소나 두 형태소에 어떤 음운이 덧붙어 발음되는 현상

1) 합성어에서, 뒤에 결합하는 형태소의 첫소리로 ‘ㅣ, ㅑ, ㅕ, ㅛ, ㅛ'등의 소리가 올 때 ’ㄴ'이 첨가되는 현상

예)논일[논닐], 물약[물냑→물략], 아래+이(아랫니)[아랜니]


2) 사잇소리 현상은 두 개의 형태소 또는 단어가 합성 명사를 이룰 때 앞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안울림 예사소리이면 뒤의 예사 소리가 된소리로 변하는 현상이다.

        [모음,ㄴ,ㄹ,ㅁ,ㅇ + ㄱ,ㄷ,ㅂ,ㅈ⇒ 모음,ㄴ,ㄹ,ㅁ,ㅇ + ㅃ,ㄸ,ㄲ,ㅉ]

① 한자어에서 ‘ㄹ'받침 뒤에 연결되는 ’ㄷ,ㄱ,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갈등[갈뜽], 발동[발똥], 절도[절또], 물독[물똑], 말살[말쌀], 말소리[말쏘리], 불소[불쏘], 일시[일씨], 갈증[갈쯩], 물질[물찔], 발전[발쩐], 몰상실[몰쌍식], 불세출[불세출


② 표기상으로는 사이시옷이 없더라고,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 (휴지가 성립되는) 합성어의 경우에는, 뒷단어의 첫소리 ‘ㄱ,ㄷ,ㅂ,ㅈ’을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문-고리[문꼬리], 산길[산낄], 눈-동자[눈똥자], 신-바람[신빠람], 촌-사람[촌싸람], 산-새[산쌔], 손-재주[손째주], 길-가[길까], 봄비[봄삐], 밤길[밤낄], 물-동이[불똥이], 발-바닥[발빠닥], 굴-속[굴쏙], 술-잔[술짠], 바람-결[바람껄], 그믐-달[그믐딸], 아침-밥[아침빱], 잠-자리[잠짜리], 강-가[강까], 초승-잘[초승딸], 등-불[등뿔], 창-살[창쌀], 강-줄기[강쭐기]


1) 모음 + 안울림 예사소리 → 사이 시옷을 적고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뱃사공[배싸공], 촛불[초뿔], 시냇가[시내까]

2) 모음 + ㅁ,ㄴ→ ㄴ소리가 덧남.

      예)이+몸(잇몸)[인몸], 코+날(콧날)[콘날]

3) 한자가 모여서 단어를 이룰 때.

      예) 物價(물가)[물까], 庫間(곳간)[고깐], 貰房(셋방)[세빵],

          焦點(초점)[초쩜], 外科(외과)[외꽈], 齒科(치과)[치꽈]


[3)] ‘ㄹ'첨가 : /ㄹ/받침을 가진 소리 뒤에 첨가되는 소리는 /ㄹ/로 발음한다.

예) 들+일[들릴], 설+익다[설릭따], 물+엿[물렫]


[4)] ‘ㅂ'첨가 : 끝소리가 모음인 말이 뒤에 형태소과 결합할 때 앞말의 끝소리에 /ㅂ/이 첨가되는 현상

예) 대+싸리→댑싸리, 벼+씨→볍씨, 해+쌀→햅쌀


[5)] ‘ㅎ'첨가 : 끝소리가 / 모음, ㄴ, ㄷ, ㅁ/인 말이 뒤 형태소와 결합할 때 /ㅎ/이 첨가되는 현상으로/ㄱ,ㄷ,ㅂ,ㅈ과 만나는 경우에는 자음 축약이 되어 거센소리로 표기한다.

예)▪머리(ㅎ)+가락 → 머리카락

   ▪살(ㅎ)+고기 → 살코기

   ▪안(ㅎ)+밖 → 안팎

   ▪수(ㅎ)+/ㄱ,ㄷ,ㅂ,ㅈ/ → 수캉아지, 수캐, 수탉, 수탕나귀, 수평아리

   ▪암(ㅎ)+/ㄱ,ㄷ,ㅂ,ㅈ/ → 암캉아지, 암캐, 암탕나귀, 암평아리


†사잇소리 현상이 과도하게 적용되어 잘 못 발음하는 경우

1) /ㄴ,ㄹ/ 소리를 첨가하지 않을 자리에 /ㄴ,ㄹ/을 첨가하는 경우

   예) 강요 → [강뇨], 금연 → [금년], 육이오 → [육니오], 함유 → [함뉴], 공권력 → [공꿜력], 굴욕 → [굴룍], 송별연 → [송별련], 월요일 → [월료일], 활용 → [활룡]

2) 쓸데없는 소리를 끼워 넣어 잘못 발음하는 경우

   예) 다르다 → [달르다], 바르다 → [발르다], 흐르다 → [흘르다]



※ 사잇소리 현상의 특징

1) 예외가 많다. <사잇소리 현상은 임의적이며 예외가 많은 ‘수의적 현상’의 일종이므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사잇소리 현상이 적용되지 않는다.

     예)콩+밥[콩밥], 고래+기름[고래기름], 기와+집[기와집], 밤+송이[밤송이], 은+돈[은돈], 말+방울[말방울], 방법(方法), 고가(高架), 간단(簡單)

2) 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김밥[김밥, 김빱], 물거품[물거품, 물꺼품]

3) 사잇소리 현상의 유무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예)나무집 [나무집]-나무로 만든 집. [나무찝]-나무를 파는 집.

        고기배 [고기배]-고기의 배. [고기빼]-고기를 잡는 배.

4)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한자어가 많다.

     예)方法, 效果, 高架, 簡單, 敎科書



※ 사이시옷이 붙는 경우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나, 순우리말과 한자말이 합성된 말에서 앞의 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로서 다음과 같은 때.       ?

ⓐ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고랫재, 나룻배, 냇가, 댓가지, 혓바늘, 귓병, 머릿방, 찻잔, 전셋집, 햇수    ?

ⓑ 뒷말의 첫소리 ‘ㄴ,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

예)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 깻묵, 냇물, 냇물, 빗물,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

ⓒ 뒷말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

예) 뒷윷, 두렛일, 댓잎, 베갯잇,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

2)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에 한하여 6개만 사잇소리 부호 표기를 인정한다

예) 庫間(곳간), 茶盞(찻잔), 貰房(셋방), 數字(숫자), 退間(툇간), 回數(횟수)       ?



※ 주의할 사잇소리 표기

▪월세방(○)

  월셋방(×) : 예외로 인정되는 단어가 아님

▪월세집(×)

  월셋집(○) : ‘집’이 고유어이므로

▪기차간(○)

  기찻간(×)

▪등교길(×)

  등굣길(○)

 




5. 음운의 강화

(1) 된소리 되기 (경음화)

   - 두 개의 안울림소리(무성음)가 만나면 뒷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된다.

     예)입고[입꼬], 앞길[압길→압낄], 먹자[먹짜]


(2) 이화현상





6. 기타 현상

(1) 두음법칙

   - ‘ㄹ,ㅇ’이 단어의 첫소리로 쓰이지 않고, ‘ㄴ’이 ‘ㅣ’모음이나 반모음

     ‘ㅣ’ 앞에서 쓰이지 않는 현상. (특히 한자어에 많다.)

   1)‘ㄹ’이 ‘ㅏ,ㅐ,ㅓ,ㅗ,ㅜ’ 앞에서 ‘ㄴ’으로 변한다.

     예)娛樂→낙원, 未來→내일, 望樓→누각, 늠름(凜凜), 노인, 뇌성

   2)‘ㄹ’이 ‘ㅣ,ㅑ,ㅕ,ㅛ,ㅠ’ 앞에서 탈락한다.

     예)道理→이치, 改良→양심, 역사, 요리, 유학, 예절, 이발

   3)두음에 ‘ㅣ’나 반모음‘ㅣ’ 때문에 ㄴ음이 오는 것을 꺼려 ‘ㅣ,ㅑ,ㅕ,

     ㅛ,ㅠ’ 앞에서 탈락된다.

     예)女子(여자), 泥佛(이불), 尿素(요소), 紐帶(유대)


        ?? 두음과 첫소리  

        ?    두음 - 한 단어에서 첫음절의 첫소리.       ?

        ?    첫소리 - 각 음절에서 모음 앞에 서는 자음. ?


(2) 활음조




(3) 호전작용




(4) 부정회귀

 



(5) 민간 어원설




(6) 어감(語感)의 분화

   - 단어의 기본적인 의미는 그대로 두고 단어의 어감만을 다르게 하는

     일로 주로 의성부사와 의태부사에서 나타난다.


   1)모음의 어감 :

      1>양성모음(ㅏ,ㅐ,ㅑ,ㅗ,ㅘ,ㅚ,ㅛ)

        - 밝고,날카롭고,작고,가볍고,강하고,얇고

      2>음성모음(ㅓ,ㅔ,ㅕ,ㅜ,ㅝ,ㅟ,ㅠ,ㅡ,ㅣ)

        - 어둡고,둔하고,크고,무겁고,약하고,두껍고

      예)살랑살랑:설렁설렁,  대굴대굴:데굴데굴,  촐촐:철철


   2)자음의 어감 ??예사소리 - 순하고 부드럽고

        ? 된소리   - 강하고 단단하고

        ??거센소리 - 크고 거칠고

      예)달각달각:딸깍딸깍,  덜썩:털썩,  나불나불:나풀나풀

         수군수군:쑤군쑤군,  빙빙:삥삥:핑핑,  단단:딴딴:탄탄


   3)기타 모음의 어감

      예)얌치:염치,  그것:고것,  가짓말:거짓말,  야무지다:여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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