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참고자료

참고 시

Uncle Lee 2018. 1. 20. 07:55

서라벌예대 학파

서라벌예대 1953년 미아리 고개에서 개교. 1972년 중앙대학교가 인수 합병, 서라벌중,고 1956년 개교.


서라벌예대 초대 학장 염상섭

학과- 문예창작과, 연극영화과, 미술과, 사진과, 도예과

교수- 김동리, 안수길(북간도), 이범선(오발탄), 서정주, 박목월,

특징-서민의 애환

학생

소설가- 김문수, 송상옥, 유현종 오인문, 박상륭, 안장환, 조세희, 김원일, 백시종, 한승원, 오장희, 이동하, 김주영, 김소진(서라벌예대 산하 서라벌고 출신으로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1963-1997, 철원 출신 남자,서민들의애환을 리얼하게 그리는 선례를 깨고 서민들이 애환을 극복하는 힘을 제시)

시인- 함동선,박이도, 이열, 이근배, 이추림, 김종철, 이건청, 이시영, 김년균,


글에서

상승 이미지

불 이미지(불꽃)-승화, 원초적 생명력, 창조, 지혜, 구원, 영원

수직 이미지(나무,산)


하강 이미지

지상의 사물,낙엽, 낙화,비, 천둥, 숙인 고개. 비극적, 외로움, 고난, 허무.


수평 이미 지

향토 공간

문명공간

수평공간

김용/ 향수


바다

저편에 산이 있고


산 위에

구름이 외롭다


구름 위에

향수鄕愁는 졸고


향수는

나를 잔디밭 위에 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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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최고의 걸작 시/동천冬天


내 마음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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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곤- 1979년 시외 의식 등단.


청산이 저승이라면

거기서 더 몇 대를

죽치고 살거라

살다가

살다가 신물이 나거든

청산 밖 이승 찾아

또 몇 대를 대물리며

죽치고 살거라

황방산 맞받아치는 솔바람

그대 통곡

한 소절도 못 겪고 지새는 밤

저승도 이승도 질긴 문고리

은빛나게 벗겨가며

죽치고 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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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


뱀/ 쥘 르나르


너무 길다.


쥘 르나르(Jules Renard, 1864∼1910)란 사람이 지은 『박물지』란 책에 나와 있는 글이다.

노벨상 수상 프랑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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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쥘 르나르,

*한 마리 한 마리가 3이란 숫자를 닮았다.

참 많기도 하다.

얼마나 되나?

3, 3, 3, 3, 3, 3, 3, 3, 3 …….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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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쥘 르나르,

 *둘로 접은 사랑의 편지가 꽃의 주소를 찾고 있다



「노새」― 쥘 르나르,

*어른이 된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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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쥘 르나르, 「반딧불」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벌써 9시인데 저 집엔 아직도 불이 켜져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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