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명사 띄어쓰기 2
듯이(어미)-뒤에 올 내용이 앞에 한 말과 거의 같음. '듯'으로 줄여서 쓰기도 한다. '듯이' 앞에 'ㄹ'이 안 온다.
달 가듯이 간다. 꿈을 품고 왔듯이, 파도가 일듯 가슴에 분노가 일었다.
듯이(의존명사)-짐작이나 추측. 'ㄹ 듯이, ㄴ 듯이' 형식으로 쓰임. '듯'으로 줄여서 쓰기도 한다.
손에 잡힐 듯이, 없는 듯이. 남산이 손에 듯 가깝다.
간(접미사)-기간과 관련되어 시간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임.
한 달간 운동을 했다. 오 년간 겪은 고초.
간(의존명사)-'사이, 관계, 선택'과 관련.
서울과 부산 간 야간 열차. 부모와 자식 간에도 예의가 있다. 무엇을 하든지 간에 열심히 해라.
들(접미사)-셀 수 있는 말 뒤에서 복수의 뜻.
온갖 꽃들이 피었다. 사람들이 모였다.
들(의존명사)-두 개 이상을 나열하고 그 열거한 모두를 가리키거나 같은 것이 더 있음을 말함.
등等, 등등等等과 같음.
공책, 신문, 지갑 들을 가방에 넣었다. 거기 사과, 배, 감 들이 있다.
것(거), 것을(걸), 것이(게)
것(구어적으로 이르는 말은 거)- 네가 가진 것하고 내가 가진 것을(걸) 서로 바꾸자.
네가 가진 거하고 내가 가진 거를 바꾸자.
것은(거는, 줄임말 건)-내가 바라는 거는(건) 오직 하나.
것을(거를, 줄임말 걸)-이렇게 많은 걸 언제 다 모았니? ]
'걸'이 가벼운 반박이나 감탄의 뜻이면 'ㄴ걸:-는걸, -은걸, -던걸, -걸' 등과 더불어 어미의 일부임.
아직 서로 모르고 있었는걸? 그럼, 내가 나이 많은걸 뭐. 그만하면 미인인걸 뭐. 세 분이나 계신걸.
것이(거이, 줄임말 게, '거이'는 쓰이지 않는다.)-먹은 게 소화가 되지 않는다.
'게'가 약속이나 다짐의 뜻이면 '-을게, -ㄹ게'와 더불어 어미의 일부이다.
남은 밥은 내가 먹을게. 꼭 일찍 들어올게.
것이야(거이야, 줄임말 거야, '거이야'는 쓰이지 않는다. 서술격조사 '이다'가 결합하면 '이'가 생략, 축약된다)
기필코 이 일을 끝내고 말 거야.
한 낱말로 굳어진 것-그것, 날것, 들것, 밀것, 별것, 새것, 아랫것, 잡것, 천것, 탈것, 풋것, 헌것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