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법

모음

Uncle Lee 2014. 6. 4. 15:26

1. 단모음 체계

 

자음이 허파에서 나오는 공기가 구강이나 비강에서 장애를 받고 실현되는 음이라면 모음은 이러한 장애 내지 방해를 받지 않고 나오는 음입니다 

자음을 조음방법과 조음위치에 따라 나누었듯이 모음도 몇 가지 기준에 의해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즉 혀의 위치, 혀의 고저, 입술의 모양의 의한 것이며 단모음은 10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혀의 위치

 

전설모음

전설모음은 설면과 경구개가 서로 맞닿는 부위에서 실현되는 모음을 가리킵니다

'ㅣ, ㅔ, ㅐ, ㅚ'가 있습니다

 

중설모음

중설모음은 전설과 후설의 중간 지점에서 실현되는 모음으로, 'ㅡ, ㅓ, ㅏ'음이 이에 속합니다

 

후설모음

후설모음은 설근과 연구개가 맞닿는 위치에서 실현되는 모음으로 'ㅜ, ㅗ'가 속합니다

 

<혀 위치에 따른 모음 체계>

 

(2) 혀의 고저

 

고모음

고모음은 혀가 입천장의 가장 가까운 쪽에서 나는 음입니다

그런데 혀가 입천장 가까이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입은 조금만 벌리게 되는데 이 때문에 폐모음이라고도 합니다

'ㅣ, ㅟ, ㅡ, ㅜ'가 이에 속합니다

 

반고모음

반고모음은 고모음보다는 혀의 높이가 입천장으로부터 멀어지고 입이 더 벌어지는 음이기 때문에 반폐모음이라고 합니다

'ㅔ, ㅚ, ㅗ'가 이에 속합니다

 

반저모음

반저모음은 저모음보다는 혀의 위치가 높고, 입도 좀 덜 벌어집니다

상대적으로 반고모음보다는 혀의 위치가 낮고, 입은 더 벌어집니다

'ㅐ, ㅓ'가 이에 속합니다

 

저모음

저모음은 혀끝을 입천장으로부터 비교적 멀리하여 발음하기 때문에 입을 가장 많이 벌려 발음하는 음입니다

이를 개모음이라고도 합니다

'ㅏ'가 이에 속합니다

 

<혀의 고저에 따른 단모음 체계>

 

(3) 입술의 모양

 

평순모음

평순모음은 입술을 펴서 발음하는 음으로, 비원순 모음이라고도 합니다

 

원순모음

원순모음은 입술 모양을 둥글게 하여 소리내는 모음입니다

 

<입술모양에 따른 단모음 체계>

 

(4) 단모음의 분류표

국어의 모음은 혀의 위치, 혀의 고저, 입술의 모양을 고려하여 세분화된다 하였는데, 아래의 도표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한국어의 단모음 체계>

 

 

 

2. 이중모음 체계

 

국어의 이중모음은 반모음과 단모음으로 구성되어 발음하는 중에 혀의 위치나 높이 등이 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중모음은 'ㅑ, ㅒ, ㅕ, ㅖ, ㅛ, ㅠ, ㅘ, ㅙ, ㅝ, ㅞ, ㅢ'의 11개가 존재하는데, 자리의 위치, 반모음의 위치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1) 자리의 위치에 따른 분류

 

'ㅣ'의 위치에서 시작

ㅑ, ㅕ, ㅛ, ㅠ, ㅒ, ㅖ

 

'ㅗ/ㅜ' 위치에서 시작

ㅘ, ㅙ, ㅝ, ㅞ

 

'ㅡ'의 위치에서 시작

ㅢ

 

(2) 반모음의 위치에 따른 분류

 

상향 이중모음

반모음은 홀로 쓰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그 앞이나 뒤에 다른 모음을 요구하게 되는데, 이 때 단모음 앞에 반모음이 온 것을 상향 이중모음이라고 합니다

'ㅢ'를 제외한 모든 모음이 상향 이중모음에 속합니다

 

하향 이중모음

단모음 뒤에 반모음이 온 것을 하향 이중모음이라고 합니다

'ㅢ'가 이에 속하지만 'ㅡ'를 반모음으로 볼 것이냐, 'ㅣ'를 반모음으로 볼 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중세시대 이중모음이었던 'ㅐ, ㅔ, ㅚ, ㅟ'가 근대국어 시기를 거치면서 단모음화 되면서 'ㅢ'만 고립되어버린 것입니다

학계에서는 여러 상향으로 볼 것이냐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만 현재까지는 하향 이중모음에 속합니다

 

 

 

<관련서적 :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개론>

 

 

 

[출처] [본문스크랩] 국어의 모음체계|작성자 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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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 사각형

 

 

모음 발음 시 입이 벌어지는 정도

* /ㅣ, ㅔ, ㅐ, ㅏ/의 체계 -

입이 벌어지는 정도를 모음 삼각도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입이 더 벌어진다.)

 

 

 

 

 

* /ㅜ, ㅗ, ㅓ, ㅏ/의 체계 -

입이 벌어지는 정도를 모음 삼각도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입이 더 벌어진다.)

 

 

 

  

 

* /ㅟ, ㅚ, ㅓ:/의 체계 -

입이 벌어지는 정도를 모음 삼각도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입이 더 벌어진다.)

 

 

 

[출처] [본문스크랩] 우리말 발음 - 모음 정리.|작성자 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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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 편에 '1. 국어의 자음 분류 ' 뒷 부분

2. 국어의 모음 분류

 

우리말의 모음은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혀의 높이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고 혀의 앞뒤 위치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고 입술의 모양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습니다.

 

1) 혀의 높이에 따른 분류

 

혀의 높이에 따라서는 혀가 낮게 있느냐(저모음) 중간 정도로 있느냐(중모음) 높게 있느냐(고모음)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혀의 높이를 보려면 모음을 발성하는 동안 혀의 높이가 바뀌면 안 되기 때문에 단모음만을 기준으로 분류합니다.

 

(1) 저모음: 혀가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내는 소리입니다. 'ㅏ, ㅐ'가 있습니다.

 

(2) 중모음: 혀가 중간 정도로 떠 있으면서 내는 소리입니다. 'ㅗ, ㅓ, ㅚ, ㅔ'가 있습니다.

 

(3) 고모음: 혀가 높이 떠 있으면서 내는 소리입니다. 'ㅣ, ㅡ, ㅜ, ㅟ'가 있습니다.

 

2) 혀의 전후 위치에 따른 분류

 

혀의 전후 위치에 따라서는 혀가 입의 앞쪽으로 오느냐(전설 모음) 뒤쪽으로 가느냐(후설 모음)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단모음을 기준으로 분류합니다. 이중모음은 혀의 위치가 발음하는 동안 바뀌기 때문입니다.

 

(1) 전설 모음: 혀가 구강의 앞쪽에 놓이며 내는 소리입니다. 'ㅚ, ㅟ, ㅐ, ㅔ, ㅣ'가 있습니다.

 

(2) 후설 모음: 혀가 구강의 뒤쪽에 놓이며 내는 소리입니다. 'ㅏ, ㅓ, ㅗ, ㅜ, ㅡ'가 있습니다.

 

3) 입술 형태에 따른 분류

 

입술의 형태에 따라서는 입술을 둥글게 모으느냐(원순 모음) 그렇게 하지 않느냐(평순 모음)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원순 모음: 입술을 둥글게 오므리며 내는 소리입니다. 'ㅗ, ㅜ, ㅚ, ㅟ'가 있습니다.

 

(2) 평순 모음: 입술을 둥글게 오므리지 않고 내는 소리입니다. 'ㅏ, ㅓ'와 같이 원순 모음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평순 모음입니다.

 

이상의 모음 분류를 통하여 표를 작성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분류

전설 모음

후설 모음

평순 모음

원순 모음

평순 모음

원순 모음

고모음

ㅣ

ㅟ

ㅡ

ㅜ

중모음

ㅔ

ㅚ

ㅓ

ㅗ

저모음

ㅐ

 

ㅏ

 

 

자음과 모음이 모여서 모음을 중심으로 하나의 발음 단위를 형성하는데, 그것이 바로 음절입니다. 모음을 중심으로 음절이 형성되므로 모음이 단독으로 음절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자음과 모음을 모두 살펴보며 국어의 음성 분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링크스크랩] [음운론] 국어의 자모음 분류 |작성자 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