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법

서술어의 자릿수

Uncle Lee 2014. 6. 3. 17:47

서술어의 자릿수 

서술어의 자릿수 : 서술어는 그 성격에 따라서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의 개수가 다른데, 이를 서술어의 자릿수라고 한다.(부사어는 필수 부사어)

서술어의 종류

구성

서술어의 성격

한 자리 서술어

주어

자동사

코스모스(아름답게) 피었다.

주어

형용사

코스모스(매우) 아름답다.

두 자리 서술어

주어 + 목적어

타동사

영지(많은) 책을 읽었다.

주어 + 보어

되다, 아니다

영수가 (좋은) 선생님이 되었다.

주어 + 부사어(필수적)

자동사

나는 (빨리) 집으로 향했다.

세 자리 서술어

주어 + 목적어 + 부사어(필수적)

수여동사, ‘삼다류 등

나는 (착한) 그녀를 딸로 삼았다.

 

자릿수의 이동: 같은 형태의 서술어라도 환경에 따라 서술어의 자릿수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한 자리 서술어

두 자리 서술어

세 자리 서술어

아이들이 (즐겁게) 논다

아이들이 윷을 (마당에서) 논다

 

차가 (저절로) 멈추었다.

경찰이 차를 멈추었다.

 

바람이 (많이) 분다.

철수가 먼지를 분다.

 

팽이가 () 돈다.

사람들이 탑 둘레를 돌고 있다.

 

달이 밝다.

나는 마산 지리에 밝다.

 

영희는 [몸집이 좋다] 서술절

주어 주어 서술어

술은 정신에 좋다.

 

 

나는 그녀를 생각한다.

나는 그녀를 선녀로 생각한다.

 

자릿수의 변화같은 동사라도 문맥에 따라 자릿수가 달라짐에 주의할 것. 

능격 동사 : 자동사와 타동사를 겸하고 있는 동사(놀다, 불다, 돌다, 그치다)

두 자리 서술어가 한 자리의 격하고만 나타나거나, 세 자리 서술어가 세 자리의 격을 모두 갖추지 못하면 그러한 문장은 불완전한 것이 된다. 그런데 서술어가 환경에 따라 그 자릿수를 달리하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