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우리말 뜻(바탕화면 순수 한글말) 1/ㄱ~ㄹ
가납사니【명사】(1)
(2)
가시랭이「명사」풀이나 나무의 가시 부스러기.
가시버시「명사」‘부부03’를 낮잡아 이르는 말.
까치놀「명사」「1」석양을 받은 먼바다의 수평선에서 번득거리는 노을. 까치노을.
¶ 먼바다의 까치놀을 등지고 서 있는 그녀의 모습과 그녀의 그늘진 얼굴 속에서 눈망울이 빛나고 있었다.≪한승원, 해일≫
「2」울긋불긋한 노을.
갈피「명사」「1」겹치거나 포갠 물건의 하나하나의 사이. 또는 그 틈.
¶ 십칠팔 년 전의 일이 노트 갈피 속에 숨어 있다가 되살아왔다.
「2」일이나 사물의 갈래가 구별되는 어름.
¶ 갈피를 못 잡다/그가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어떻게 응대를 해야 할는지 도무지 갈피가 안 잡혔다. /감정이 일시에 엄습하고 보니 갈피를 차릴 도리가 없다.≪이무영, 농민≫
「참고 어휘」살피01.
갓-밝이「명사」날이 막 밝을 무렵. ¶ 그는 새벽 갓밝이에 길을 떠났다./
초겨울 갓밝이의 냉기가 차갑게 볼을 할퀴었다.
검은그루「명사」『농업』지난겨울에 아무 곡식도 심지 않았던 땅.
골마지「명사」간장, 된장, 술, 초, 김치 따위 물기 많은 음식물 겉면에 생기는 곰팡이 같은 물질. ≒발만(醱䤍).
꽃잠「명사」「1」깊이 든 잠.「2」결혼한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잠.
꾀바르다 「형용사」 어려운 일이나 난처한 경우를 잘 피하거나 약게 처리하는 꾀가 많다.
¶ 그가 못 미치는 동안에 꾀바르게 혼자 떨어져 어느덧 다리의 거의 복판까지 걸어가 섰다
굿중패「명사」『불교』굿중의 무리.
「참고 어휘」걸립패(乞粒牌). 두레패
궁굴리다「동사」【…을】「1」이리저리 돌려서 너그럽게 생각하다.
¶ 부질없음에 대해 생각을 궁굴리고 또 궁굴렸다.
「2」좋은 말로 구슬리다.
¶ 말을 듣지 않는다고 무작정 소리 지르지 말고 잘 궁굴려라.
끄느름하다 「형용사」「1」날이 흐리어 어둠침침하다.
¶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끄느름하다./날씨가 끄느름하더니 결국 눈이 내린다./
이슬비가 끄느름한 채로 내리는 듯하더니
「2」햇볕, 장작불 따위가 약하다.
¶ 끄느름한 저녁볕에 얼비치니 보기가 한결 쓸쓸하였다.≪이문구, 산 너머 남촌≫
「참고 어휘」뭉근하다.
그리메「명사」『옛말』‘그림자’의 옛말.
기스락 「명사」「1」기슭의 가장자리.¶ 건너 나루턱의 기스락에 닿았다./유달산 동쪽 기스락 아래에
「2」초가의 처마 끝.¶ 기껏 더러운 똥통이나 뒤지고 다니면서 아무 상관 없는 기스락 밑을 꾹꾹 쑤셔 보기도 하고
길마「명사」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기 위하여 소나 말 따위의 등에 얹는 안장.
나무말미「명사」「1」장마 기간 중에 날이 잠깐 개어 풋나무를 말릴 만한 겨를.
나울거리다「동사」【(…을)「1」물결이나 늘어진 천, 나뭇잎 따위가 보드랍고 느릿하게 자꾸 굽이져 움직이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나울대다「1」.
¶ 치마가 표표히 휘날리고 머리가 춤추듯 나울거렸다.≪오유권, 대지의 학대≫∥그녀는 치맛자락을 나울거리며 사뿐사뿐 걸어간다.
「2」팔이나 날개 따위를 활짝 펴고 위아래로 보드랍게 자꾸 움직이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나울대다「2」.
¶ 그의 움직임은 마치 새의 날개가 나울거리는 듯했다.∥하얀 나비가 날개를 나울거리며 꽃 사이로 날아다닌다.
「비」나울나울하다.
「참고 어휘」너울거리다.
나지리「부사」((주로 ‘보다’, ‘여기다’ 따위와 함께 쓰여)) 자기보다 능력이나 품격이 못하게. ¶나지리 보다/나지리 여기다/처음부터 주눅이 들거나 주춤대어 나지리 보이거나 얕잡힐 순 없는 일이었으므로…
날빛「명사」「1」햇빛을 받아서 나는 온 세상의 빛.
¶ 어른들의 마음도 어스레해 가는 날빛과 함께 까부라져 갔다.≪염상섭, 삼팔선≫
ㅠㅔㅐㅐㅔㅐㅔ ㄷㄷㄷㄱㅇ「2」→ 햇빛
너덜겅「명사」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 ≒너덜01ㆍ돌너덜.
너울가지「명사」남과 잘 사귀는 솜씨. 붙임성이나 포용성 따위를 이른다.
는실-난실「부사」성적(性的) 충동으로 인하여 야릇하고 잡스럽게 구는 모양.
¶ 이뿐이 마음에 잘 들도록 호미를 대신 손에 잡기가 무섭게 는실난실 김을 매 주었고….≪김유정, 산골≫
늘품성(-品性)「명사」앞으로 좋게 될 품성.
다문다문「부사」「1」시간적으로 잦지 아니하고 좀 드문 모양.
¶ 서울 사는 아들도 어쩌다 한 번씩 다문다문 집을 찾아왔다./다문다문 나다니던 바깥출입조차 달포 넘게 끊은 채 집 안에서만 박혀 지냈다.≪김원일, 불의 제전≫
「2」공간적으로 배지 아니하고 사이가 좀 드문 모양.
¶ 차가 산길에 접어들자 집들이 어쩌다 하나씩 다문다문 보일 뿐이었다.
「2」공간적으로 배지 아니하고 사이가 좀 드물다.
닭구리-닭이 우는 이른 새벽.
다붓다붓「부사」여럿이 다 매우 가깝게 붙어 있는 모양.
담불「명사」말이나 소의 열 살을 이르는 말. ≒열릅. ¶ 담불 소.
담불「명사」[Ⅰ]「명사」곡식이나 나무를 높이 쌓아 놓은 무더기. ¶ 곳간에 벼가 담불로 쌓여 있다.
[Ⅱ]「의존명사」벼를 백 섬씩 묶어 세는 단위. ¶ 벼 한 담불.
떨켜「명사」『식물』낙엽이 질 무렵 잎자루와 가지가 붙은 곳에 생기는 특수한 세포층.
도가머리「명사」「1」머리털이 부스스하게 일어선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2」『동물』새의 머리에 길고 더부룩하게 난 털. 또는 그런 털을 가진 새. ≒관모02(冠毛)「2」ㆍ우관01(羽冠).
도린곁「명사」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 곳. ¶ 후미진 도린곁에 문 지주 집이 있었다.
돋을볕「명사」아침에 해가 솟아오를 때의 햇볕.
돼먹다「동사」‘되다01’를 속되게 이르는 말.
되작-이다「동사」【…을】물건들을 요리조리 들추며 뒤지다.
¶ 편지를 꺼내어 몇 번이고 앞뒤로 되작이며 되읽었다./머리 속을 되작이며 이를 잡았다
두레패「명사」『민속』「1」농사일을 서로 협력하고 공동 작업을 하기 위하여 만든 조직체. 또는 그 조직원.¶ 두레패가 농기를 앞세우고 풍물을 치면서 김매기를 나간다.
「2」마을 공동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마을 사람들이 조직하는 걸립패.
아삼아삼「부사」「1」무엇이 보일 듯 말 듯 희미한 모양.
¶ 아내와 아이들을 보고 돌아온 뒤끝이라 아삼아삼 아이들이 밟히는군요./조선 여인의 아리따운 모습이 억센 사내의 눈길에 아삼아삼 들어와 억장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2」무엇이 기억날 듯 말 듯 희미한 모양.
¶ 아삼아삼 걸어가는 내 유년의 기억/십 년이 몇 번 지난들 어찌 네 옛 마을 돌아가는 길 아삼아삼 잊혀 갈까.
¶ 아이와 떨어져 있으니 아장아장 걷는 귀여운 모습이 눈에 아삼아삼하였다./그는 무엇이 아삼아삼한지 눈을 반쯤 감은 채 있다.
「2」무엇이 기억날 듯 말 듯 희미하다.
알음장[--짱]「명사」눈치로 은밀히 알려 줌.
앞갈망「명사」「1」자기에게 생기는 일을 감당하여 처리함. ≒앞갈무리「1」.
¶ 겨우 앞갈망이나 하는 정도이다./세상이야 어떻게 돌아가든 자기 앞갈망은 분명히 하고 또 그런 나름의 청결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2」『북한어』몸의 앞을 가리는 일. ≒앞갈무리「2」.
「1」자기에게 생기는 일을 감당하여 처리하다. ≒앞갈무리하다「1」.
「2」『북한어』몸의 앞을 가리다. ≒앞갈무리하다「2」.
애운하다「형용사」→ 섭섭하다01.
야지랑「명사」((일부 동사와 함께 쓰여)) 얄밉도록 능청맞고 천연스러운 태도.
어둑-발「명사」사물을 뚜렷이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어두운 빛살.
¶ 짧은 초겨울 해도 이젠 저물어서 어둑발이 내리고 있었고…. 벌써 두터워진 어둑발 때문에 낯바닥을 분명히 볼 수는 없었지만, 몸태 동작이 나이 아직 젊은 여자인 것이 느껴진다.
어스레하다「형용사」(
유의어 어스름하다 , 어슬어슬하다 2 준말, 축약어 어슬하다
어슴새벽「명사」
얼비치다「동사」【…에】【…으로】
「1」빛이 어른거리게 비치다.
¶ 얼굴에 가느다란 빛이 얼비친다.∥문틈으로 밖의 불빛이 얼비치었다./
구름이 갈라진 틈서리로 저녁노을 빛이 얼비치었다.
「2」어떤 대상의 모습이나 그림자가, 덮거나 가리고 있는 투명하거나 얇은 것에
어렴풋하게 나타나 보이다.
¶ 그녀의 통통한 팔이 엷은 모시 적삼에 얼비치었다.∥
김이 서린 차창 너머로 그녀의 모습이 야릇하게 얼비쳤다.
엉너리「명사」남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어벌쩡하게 서두르는 짓.
에멜무지-로「부사」「1」단단하게 묶지 아니한 모양.
¶ 거리가 가까우니 그냥 에멜무지로 안고 가도 되오.
먼 길을 떠날 것이니 에멜무지로 대충 묶지 마시오.
「2」결과를 바라지 아니하고, 헛일하는 셈 치고 시험 삼아 하는 모양.
¶ 한번 에멜무지로 해 본 일이 그렇게 잘될 줄은 몰랐다./
에멜무지로 보내 보는 것이니 너무 기대하지 마시오./
잔뜩 오갈이 든 물가의 개구리들이 가만가만 에멜무지로 맞추던 어설픈 울음소리를 뚝 그쳤다.
김은 에멜무지로 갈았던 김칫거리가 때를 잘 타 이달은 벌이가 괜찮았다.
온새미「명사」((흔히 ‘온새미로’ 꼴로 쓰여))가르거나 쪼개지 아니한 생긴 그대로의 상태.
옹두리[옹ː--]「명사」「1」나뭇가지가 부러지거나 상한 자리에 결이 맺혀 혹처럼 불퉁해진 것. ≒목류(木瘤).「2」=옹두리뼈.
용골때-질「명사」심술을 부려 남의 부아를 돋우는 짓. 병자호란을 일으킨 용골대처럼 못된 짓을 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울가망-하다「형용사」근심스럽거나 답답하여 기분이 나지 않는 상태이다.
웅숭깊다「형용사」「1」생각이나 뜻이 크고 넓다.「2」사물이 되바라지지 아니하고 깊숙하다.
자드락길「명사」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
재「명사」「1」길이 나 있어서 넘어 다닐 수 있는, 높은 산의 고개. ≒영18(嶺)「1」.
「2」높은 산의 마루를 이룬 곳. ≒영18「2」.
졸아들다「동사」「1」액체가 증발하여 그 분량이 적어지다.
¶ 기름이 졸아든 등잔불/가뭄으로 강물이 졸아들었다./주전자의 물은 거의 다 졸아들어 새로 가득 물을 받지 않으면 안 되었다.≪오정희, 미명≫
「2」부피나 분량이 작게 되거나 적어지다.
¶ 마맛자국만큼 굵었던 땀구멍도 졸아들고 검버섯이 핀 얼굴이 푸릇푸릇하다.≪박경리, 토지≫/저는 제가 아주 작은 터럭 하나만 하게 졸아들어서 영영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환각 속에 있었어요.≪한수산, 유민≫/부지런하고 정갈한 것은 마음 하나로 되던 것이지만, 지닌 돈이 하루하루 졸아들어 가는 것은 어떻게 하는 수가 없었다.≪채만식, 소년은 자란다≫
「3」심리적으로 위축되다.
¶ 가슴이 졸아드는 심정/간이 졸아들다/마주치기가 싫어서 되도록 그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몸을 조그맣게 웅크렸다. 따라서 마음도 졸아들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참고 어휘」줄어들다.
퍼더버리다「동사」((주로 ‘퍼더버리고 앉다’ 구성으로 쓰여))
팔다리를 아무렇게나 편하게 뻗다. ≒퍼지르다[1].
¶ 땅바닥에 퍼더버리고 앉다/길섶에 세 사람이 퍼더버리고 앉아 쉬고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퍼-지르다 「동사」[1]((주로 ‘퍼질러 앉다/눕다’ 구성으로 쓰여)) =퍼더버리다.
¶ 낙심한 아이는 길바닥에 그냥 퍼질러 앉았다./사내는 창피하다는 생각도 잊고 그 사람 많은 영등포 역두에서 퍼질러 앉아 엉엉 소리 내어 울었었다.≪김승옥, 동두천≫
[2]【…에/에게 …을】말을 함부로 하거나 욕설 따위를 마구 하다.
¶ 아무에게라도 한바탕 욕설을 퍼지르고 싶은 심정이다./그녀는 악에 받쳐 욕설을 퍼지르며 싸웠다./아주머니는 그에게 욕을 퍼지르기 시작했다.
[3]【…을】「1」함부로 마구 먹어 대다.¶ 젊은 애가 하루 종일 빈둥거리며 술만 퍼지르면 되겠니?
「2」((주로 ‘퍼질러 낳다/싸다’ 구성으로 쓰여))아이나 배설물 따위를 마구 낳거나 싸다.
¶ 애를 키울 능력도 없이 마구 퍼질러 낳으면 어떡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동네 아이들이 이곳에 함부로 퍼질러 싸 놓은 똥을 치우는 것도 이제 지겨워 죽겠다.
「비」[2]퍼내다「2」¶ 욕설을 퍼내다/막힘없이 말을 마구 퍼내다..
풀방구리【명사】
한뉘 「명사」=한평생01.
함치르르「부사」「1」깨끗하고 반지르르 윤이 나는 모양.
¶ 함치르르 윤기가 흐르는 긴 생머리/그 집의 마루는 언제나 함치르르 광택이 난다.
「2」『북한어』땀이나 이슬 따위가 차분하게 돋은 모양.
¶ 꿈을 꾸는 그의 이마에는 맑은 이슬 같은 땀이 함치르르 돋았다.≪선대≫
「참고 어휘」흠치르르.
¶ 그녀의 긴 생머리가 함치르르하다.
햇귀「명사」「1」해가 처음 솟을 때의 빛.「2」=햇발.
헤설프다【형용사】①
휘움하다「형용사」조금 휘어져 있다.
흠흠하다「동사」「1」냄새를 맡으려고 잇따라 콧숨을 들이쉬는 소리가 나다.
「2」『북한어』남의 일처럼 모르는 체하다.
새끼 이름
개호주(호랑이 새끼)/ 능소니(곰)/ 송아지(소)/ 송치(암소 뱃속의 탯송아지)/ 망아지(말)/ 버새(숫나귀와 암말 잡종)/ 햇병아리(닭)/ 꺼병이(꿩)/ 풀치(갈치 새끼)/ 껄데기(농어)/ 꽝다리(조기)/ 간자미(가오리)/ 고도리(고등어)